해킹 막는다···강원교육청, 인터넷망·업무망 분리 시스템 구축

※ 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악성코드 감염 등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내부 업무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본청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분리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업무망이 분리되면 도교육청 근무자는 기존 PC에서 업무용 교육정보시스템을 접속할 수 있지만 외부 인터넷에 접속하려면 가상화시스템 기반의 가상PC아이콘을 클릭해서 별도의 망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번 조치는 국가 정보보안 기본 지침에 따른 것으로 업무망과 인터넷을 분리하면 업무망이 해킹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 1월10일부터 20일까지 각 부서별 시범운영과정을 거친 후 문제점을 개선해 2월말부터 전체 부서에 적용할 예정이다.
   
허남덕 지식정보과장은 “망분리 사업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각종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정보보안 수준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뉴스1/ 홍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