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평창은 내 것…고다이라와 대결 승산 있다"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에 대해 기대감과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상화는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동계 전국체육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 21의 기록으로 가뿐히 우승하며 평창 최종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경기 후 이상화는 "38초 55 정도 예상했었다. 내심 대표 선발전 때(38초 52)보다 기록이 안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였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스스로 '평창은 내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며 "금메달을 욕심내면 내 경기를 못할 수 있다. 축제처럼 즐기면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 시즌 한 번도 라이벌인 일본 고다이라 나오를 꺾지 못했지만 "좀 더 보완하면 승산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상화는 지난해 2월 평창올림픽 경기장인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 500m에서 37초 48의 기록을 냈는데, "강릉 경기장이 나와 잘 맞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SBS 뉴스 / 서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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