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신년 연하장 받은 율곡중 학생들

운영자 0 1,094 2018.01.18 15:01
◇문재인 대통령이 강릉 율곡중에 보낸 신년 연하장.

지난 15일 강릉 율곡중에 특별한 신년 연하장이 도착했다. 발신인은 다름 아닌 문재인 대통령.

지난해 말 율곡중 1학년생들은 국어시간에 대통령이 당선된 신문의 전면광고를 보고 주제를 정해 모둠시 쓰기 형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 여럿이 머리를 맞대고 쓴 시들에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에서/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 말하고/ 옳은 것은 옳다고 말씀해주세요' 등 아이들의 바람이 진솔하게 담겼다. 이에 이명숙 1학년 국어교사는 아이들의 모둠시로 파일북을 제작, 지난해 12월27일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카드 겸 신년 연하장으로 보냈다.

이에 문 대통령과 비서실은 답장을 통해 “따뜻한 마음이 담긴 편지, 고맙다”라고 했다. 이어 “청소년기는 참 고민이 많은 시기다. 어렸을때 제 별명이 `문제아'였다. 이름 탓도 있지만 방황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고, 당당하고 씩씩하게 자신의 길을 찾는 모습,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출처 : 강원일보 / 강릉=조상원 기자]
운영자 0 1,094 2018.01.18 15:01

Comments

강릉뉴스 목록

강릉시의회, 신년 참배로 2024년 의정활동 시작
강릉시, 희망찬 제일강릉시대 위해 2024년 시무식 개최
강릉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소장품전 ‘컬렉션23’ 재개최
강릉 바다 때린 쓰나미…日 지진 발생 2시간만에 높이 85cm로 왔다
[오늘의 날씨] 한글날 '흐림'…오후부터 전국 곳곳 비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