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선생 재조명 본격 추진

400주기 추모 전국대회 추진위
27일 명주예술마당서 창립대회
학술세미나·복권운동 연중 전개


(참고 이미지)

속보=조선시대 최고의 개혁사상가인 강릉출신 교산(蛟山) 허균((許筠·1569∼1618년) 선생 400주기를 맞아 추모 전국대회 등 다채로운 재조명 활동이 막을 올린다.

‘교산 허균 400주기 추모 전국대회 추진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창립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을 쓴 개혁사상가이면서 정치가,문인인 허균 선생 400주기를 맞아 추모·선양을 위한 다양한 연중 활동계획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전국대회추진위는 앞서 발기인대회와 준비모임(본지 1월 5일자 8면) 등을 통해 정인수 수요포럼 회장(전 강원도의원)을 상임공동위원장으로,장정룡 교산·난설헌선양회 이사장과 고광록·정원선 변호사,전보삼 한국문학관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임원진 구성에 들어갔다.고문단과 운영위원에는 여·야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포함됐다.

추진위는 우선 10월 초에 강릉에서 전국대회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재조명 학술세미나와 허균 선생 신원 회복을 위한 복권운동 등의 활동을 연중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10월 초에 강릉에서 열리는 교산 허균문화제는 물론 강릉의 대표축제인 커피축제 및 독서대전 등과 연계해 전국대회를 개최,허균 선생 추모·재조명에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균 선생 400주기 기념행사에 이어 내년(2019년)은 탄생 450주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올해 활동이 더욱 뜻깊다.추진위는 앞서 결성 취지문에서 “400주기를 맞아 허균 정신의 현대적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면서 우리시대가 안고있는 다양한 숙제들을 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 / 최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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