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안선 철책 철거 이달중 마무리

강릉플랫 0 1,126 2017.09.12 10:01
강릉 송정과 연곡,옥계 금진 등 유명 관광지 해안선을 가로막고 있는 군(軍) 경계 철책이 이달중 철거된다.

철거 대상 철책은 강릉 경포 인근 송정해변이 3.5㎞,옥계 금진해변이 1㎞,연곡해변이 0.7㎞ 등 모두 5.2㎞에 달한다.오는 15일까지 군(軍) 당국의 현지실사를 거쳐 20일을 전후해 철책 철거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3개 해변에는 철책 철거에 앞서 복합감시카메라 등 대체시설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들 3개 해변을 가로막고 있는 철책은 군 당국과 행정의 합의에 따라 당초 지난해 여름까지 모두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복합감시카메라 등 대체시설을 납품하는 업체 문제로 인해 계속 지연됐으며 최근에서야 새로운 업체가 재선정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송정과 옥계 금진,연곡해변은 해양레포츠와 캠핑 명소로 급부상하는 등 관광 활용도가 높은 곳 이어서 철책 철거 후 관광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주민들은 “올해 해수욕장 개장 전에 철거될 것이라고 믿었으나 결국 늦어지더니 이제서야 철거가 진행된다”면서도 “내년 2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의 자랑인 푸른 해안선이 옛모습을 되찾아가고,내·외국인들에게 강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어 다행스럽다”는 반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철책철거가 모두 끝나면 이제 남은 철책은 20㎞ 남짓 된다”며 “정부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비확보에 매진해 추가 철책 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 / 구정민 기자]
강릉플랫 0 1,126 2017.09.12 10:01

Comments

강릉뉴스 목록

강릉시의회, 신년 참배로 2024년 의정활동 시작
강릉시, 희망찬 제일강릉시대 위해 2024년 시무식 개최
강릉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소장품전 ‘컬렉션23’ 재개최
강릉 바다 때린 쓰나미…日 지진 발생 2시간만에 높이 85cm로 왔다
[오늘의 날씨] 한글날 '흐림'…오후부터 전국 곳곳 비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