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컬링연맹, 시에 국제대회 개최 제안

케이스니스 회장·최 시장 면담
“강릉서 국제대회 열고 싶다”
최 시장 “긍정 검토하고 있다”

세계컬링연맹(WCF)가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컬링 경기가 펼쳐진 강릉컬링센터에서 국제대회를 치르자고 제안해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케이트 케이스니스 WCF 회장은 14일과 15일 강릉컬링센터 및 강릉시청에서 최명희 시장을 잇따라 면담,“강릉에서 국제 컬링대회를 열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케이스니스 회장은 “강릉컬링센터 시설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고 당연히 국제대회를 치르기 위한 조건을 충분히 갖췄다”며 “특히 경기장의 사후활용은 물론,한국에 불고 있는 컬링 붐을 이어가기 위해 국제 컬링대회 개최 등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케이스니스 회장은 또 “러시아 소치에서는 2014년 동계올림픽 이후 2차례 국제컬링대회가 열렸고,이를 계기로 소치는 세계적인 ‘컬링 도시’로 발돋움했다”며 “강릉에서 국제 컬링대회가 열린다면 오는 10월이나 11월쯤이 될 것이며,이에앞서 세계 심판 및 지도자 워크샵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컬링 붐을 이어가기에 적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최명희 시장은 “WCF에서 국제대회 개최를 제안해 현재 긍정 검토하고 있다”며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컬링 붐을 이어간다는 측면도 있고,개최시기가 10~11월로 비수기여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출처: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


(사진자료=뉴스1)

Comments

강릉뉴스 목록

강릉시의회, 신년 참배로 2024년 의정활동 시작
강릉시, 희망찬 제일강릉시대 위해 2024년 시무식 개최
강릉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소장품전 ‘컬렉션23’ 재개최
강릉 바다 때린 쓰나미…日 지진 발생 2시간만에 높이 85cm로 왔다
[오늘의 날씨] 한글날 '흐림'…오후부터 전국 곳곳 비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