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폭행에 폭언까지 하고는 공무집행방해로 입건

최고관리자1 0 14 2022.08.14 21:01
【 앵커멘트 】  출동한 경찰이 별 혐의점이 없는 사람에게 욕설을 하고 멱살까지 잡았는데, 해당 경찰은 아무 일이 없고 고소한 사람만 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됐습니다.  당시 상황 한 번 보시죠.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찰 4명과 한 부부가 이야기를 나눕니다.  지난 3월 강원도 강릉에서 부부가 다투다 부인이 112 신고 전화를 하다 끊자 경찰이 전화번호 추적을 통해 현장을 찾았왔습니다.  부부는 이제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경찰을 돌려보내려는 순간, 경찰 1명과 남편이 실랑이를 벌입니다.  경찰은 욕을 하고 멱살을 잡습니다.  "이 ○○새끼야!"  "아! 아! 아! 아! 아!"  경찰은 자신을 위협하고 얼굴에 침을 맞아 다가와서 밀친 것 뿐이라고 했는데 부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피해 남편- "(항의하러 다가간 것을) 공격하러 다가갔다 그러고. 흥분해서 나 좀 내버려둬 말리는데도 뿌리치고 나를 때릴 듯한 장면이 고스란히 보이는데…."  동료 경찰이 말리지만 이 경찰은 남편의 팔을 꺾습니다.    "가만히 있어! ○○이 이리 와!"  "아이, 가만 놔봐."  경찰은 체포를 위한 행동이었다고 진술했지만, 해당 부부는 체포 절차인 사전 고지는 없었다고 말합니다.  남편은 팔목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어 해당 경찰을 독직폭행과 가택침입으로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부인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없이 이 사건을 최근 혐의 없음으로 종결하고, 오히려 남편을 공무집행방해로 입건했습니다.  이 부부는 제식구 감싸기라며 이의 신청을 했고 경찰은 원칙대로 철저하게 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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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68358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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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1 0 14 2022.08.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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