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첫 눈 내리나…초겨울 봄날씨에 스키장 울상

최고관리자1 0 12 2022.11.23 03:00
도내 스키장 개장 잇따라 연기내륙지역 '첫 눈' 12월 초 전망



◇대관령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지난 4일 새벽 겨울을 준비하는 용평리조트의 제설기가 첫 가동을 시작, 슬로프에 인공눈을 뿌리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오는 25일 스키장 개장을 위해 자연설이 내리기 전 인공설로 바닥을 두껍게 다진다.봄날 처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원도내 스키장들이 개장을 잇따라 연기하는 등 울상을 짓고 있다.용평리조트는 당초 오는 25일로 예정된 스키장 개장을 연기했다. 용평리조트는 이달초 부터 인공제설을 시작했으나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최근 포근한 날씨 속에 비까지 내리자 개장 일정을 12월초로 미뤘다.도내 다른 스키장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휘닉스평창을 비롯해 정선 하이원스키장, 평창 알펜시아, 원주 오크밸리, 횡성 웰리힐리, 엘리시안 강촌 등 도내 스키장들이 개장 일정을 12월 이후로 늦췄다. 겨울철 대목을 노리던 스키장 주변 상인들도 울상이다.한낮 기온이 15도까지 오르며 내륙지역의 '첫 눈'도 늦어지고 있다. 설악산과 향로봉 등 높은 산지는 지난달 10일 올 가을 첫 눈이 내렸지만 내륙지역은 입동(11월 7일) 지났는데도 첫 눈 소식이 없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평년의 경우 11월 22일을 전후해 첫 눈이 왔다.따뜻한 날씨는 이달말까지 이어지다가 12월초 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고기압으로 인해 중국 내륙의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 쪽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현재의 기압계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 11월 말까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23일 도 전역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영서지역은 23일 오전, 영동지역은 23일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영동지역은 곳에 따라 시간당 2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2~23일 예상강수량은 영동지역 30~80㎜, 영서중남부지역 5~10㎜, 영서북부지역 5㎜ 내외다.평년(아침 최저기온 영하 5도~4도, 낮 최고기온 6~12도)보다 높은 기온은 23일에도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양구 6도, 춘천 7도, 강릉 1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양구 15도, 춘천 16도, 강릉 1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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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1 0 12 2022.11.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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