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양양서 정월대보름 행사

강릉운영자 0 48 2023.02.01 08:06
(사)임영민속연구회 주관 강릉망월제 5일 단오문화관 앞 남대천
양양문화재단 주관 달집태우기 4일 오후5시 설악해변 후진항

【강릉·양양】오는 5일 계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강릉과 양양에서 관련 행사가 펼쳐진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사)임영민속연구회가 주관하는 ‘강릉망월제’ 행사가 5일 오전 11시부터 단오문화관 앞 남대천 둔치에서 개최된다.

강릉망월제는 시민의 새해 소망과 풍요를 기원하는 도시 민속 축제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동안 열리지 못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정월대보름 문화체험으로 애향심을 높이고, 시민들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비롯해 소원글쓰기, 윷점보기 등의 체험한마당, 풍농과 복을 기원하기 위한 강릉 농악공연, 지신밟기, 다리밟기 등의 시민한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날이 저물면 삼험관이 강릉시민을 대표해 안녕과 풍요를 비는 망월제례와 어부식을 갖고, 시민들의 간절한 소원을 하늘로 보내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가 이어진다. 심재홍 임영민속연구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분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주민들의 건강과 화합, 공동체 의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문화재단은 4일 액운을 없애고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양양군 강현면 설악해변과 후진항에서 진행되는 달집태우기는 대보름 민속놀이를 보존·전승하고 주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양양문화재단을 비롯해 강현면, 면이장협의회, 후진항 어촌계, 양양비치마켓 등 유관기관이 함께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강현면 농악대의 지신밟기와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동제, 소원지 올리기에 이어 높이 10m의 대형 달집태우기, 불꽃놀이와 문화공연, 쥐불놀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대보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출처 : 강원일보
강릉운영자 0 48 2023.02.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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