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9곳 중 5곳 현직 재신임 ‘투표율 86.6%’

현직 조합장이 출마한 강릉지역 8개 조합 가운데 5명의 조합장이 재신임을 받았다. 옥계 등 4개 조합은 새 얼굴로 교체됐다. 지난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농협 7명, 수협 1명, 산림조합 1명 등 9명의 조합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6년 3월 20일까지 4년간이다.

사천농협은 재선에 도전한 조영돈 현 조합장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강릉원예농협 박만수 당선인은 4선 고지에 올랐다. 강릉농협 최장길·북강릉농협 이민수·강릉축협 신숙승 조합장은 나란히 재선에 성공했다.

5선과 3선, 재선에 도전했던 강원양돈농협 고동수·강릉시수협 고병남·강릉시산림조합 심재광 조합장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최덕식 전 조합장과 조광운 전 비상임이사, 이대용 전 강원도 산림정책과장이 새로운 조합장으로 뽑혔다.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한 옥계농협에서는 최종무 전 옥계농협 감사가 당선됐다.

전체 투표율이 86.6%로 나타난 가운데 강릉시산림조합의 경우 선거인수 3510명 중 기권수가 무려 1147명(32.6%)으로 집계돼 무투표 조합을 제외한 8개 조합 중 가장 낮은 67.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우열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