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구도심 교2동 재개발 재추진 관심

강릉운영자 0 40 2023.03.13 10:31
재개발 정비구역 입안 제안 위해 소유자 동의 절차
준비위 “낙후지역 신도시로 재탄생시켜 도시 발전”

【강릉】노후주택이 몰려 있는 강릉 교2동 일원에서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이 추진,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주민과 재개발 관계자들에 따르면 교2동 183번지 인근의 옛 명주군청 앞 삼거리주유소~교동 사거리~제일고 사거리를 연결하는 삼각형 지역 8만3,503㎡에 대한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 지역은 전체 건물 367동 중 346동이 노후 건물로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이 94.28%에 달한다.

교2동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는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강릉시에 정비구역 입안 제안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강릉시가 도에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하면 본격적인 조합설립 추진위가 결성된다. 준비위는 교2동구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고질적인 주차문제, 소방도로 부재로 인한 화재문제, 정비 기반시설의 미비에 따른 생활 불편으로 재개발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재개발이 추진되면 사업부지에 약 1,500세대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준비위는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개발사업 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의 재산권 및 주민 이익을 대변하는 단계로 가기 위한 ‘정비구역지정’ 주민 동의를 구하고 있다. 이 지역은 2006년 부터 2008년까지 재개발이 추진됐었지만 무산됐었다.

한재흥 재개발준비위원장은 “낙후된 교2동 지역을 강릉의 신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며 “도시 발전을 앞당기고 구도심이 지역 주거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재개발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출처 : 강원일보
강릉운영자 0 40 2023.03.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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