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공·육·해 대화생방테러 합동훈련 실시…'탄저균 테러 가정'

강릉운영자 0 29 2023.03.17 09:50
18전비 화생방신속대응팀 및 36사단·102기갑·1함대 참가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한미연합훈련 나흘째 이어져

【강릉】‘자유의 방패 (Freedom Shield·FS)' 한미연합훈련이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강릉에서 공·육·해 대화생방테러 대비 합동훈련이 실시됐다.

공군은 16일 강릉 올림픽파크 하키센터에서 제18전투비행단 주관으로 ‘공·육·해 합동 대(對)화생방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18전비 화생방신속대응팀, 육군 36사단·102기갑여단, 해군 1함대의 화생방대응 요원 20여 명이 참가했으며 화생방 정찰차와 제독 차량 등 8종 11대의 장비도 투입됐다.

이날 훈련은 탄저균을 이용한 생물학 테러를 가정한 상황으로 진행됐다.

18전비 화생방신속대응팀은 생화학 테러 의심 물체를 탐지한 뒤 육군 36사단 특수임무대 요원들이 재탐지를 실시했다. 이어 102기갑여단과 해군 1함대의 화생방대응 요원들이 현장을 제독하고 국군화생방사령부와 지역 보건소에 표본을 인계하며 훈련이 마무리됐다.

훈련에 참가한 18전비 화생방신속대응팀 강덕호 원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영동지역 화생방 대응 요원들이 화생방테러 대응절차를 숙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러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결전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은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습과 연계해 지난 14~15일 ‘주·야간 지속 출격훈련’을 진행했으며, 오는 23일까지 실전적 야외기동훈련(FTX)을 통해 전시 작전수행능력과 지속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류호준기자 gwhojun@kwnews.co.kr

출처 : 강원일보
강릉운영자 0 29 2023.03.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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