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첫 역학조사관 탄생…강릉시 김수민 의무 사무관

강릉운영자 0 26 2023.03.22 09:35
질병관리청 1년 교육 수료…춘천·원주·강릉 배치 대상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지역 첫 역학조사관이 탄생했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릉시 보건소의 김수민(49) 의무 사무관이 1년간의 질병관리청 교육훈련 과정을 수료하고 최근 도내 1호 역학조사관으로 임명됐다.

그는 가톨릭 의대를 졸업한 뒤 강릉시 보건소 관리의사로 23년 근무해왔다.

역학조사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감염병 유행을 차단하는 필수인력이다.

2020년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이상인 시군은 1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도내는 춘천, 원주, 강릉이 대상인데 강릉에서 첫 역학조사관이 탄생했다.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는 역학조사관 교육과정(일반과정)은 1년간의 현장중심 직무훈련과 120시간 이상의 기본 교육 등을 거친 뒤 유행역학조사 보고서나 감시분석보고서 또는 감시체계평가보고서 가운데 1편을 제출해 수료 판정을 받아야 한다.

현재 전국 시군구의 역학조사관은 49명이다.

윤승기 보건체육국장은 "강릉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전 시군이 역학조사관을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출처 : 연합뉴스
강릉운영자 0 26 2023.03.22 09:35

Comments

강릉뉴스 목록

강릉시의회, 신년 참배로 2024년 의정활동 시작
강릉시, 희망찬 제일강릉시대 위해 2024년 시무식 개최
강릉시, 과학일반산업단지·주문진 농공단지 확장
이재명, 강릉서 2일차 '오염수' 공세… 최고위 진행·공군부대 방문
강릉시, 경포 산불피해지 긴급벌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