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D-100’… 성공 개최 준비 구슬땀

강릉운영자 0 33 2023.03.24 10:30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세부 사항을 점검하고 다채로운 홍보 전략을 펼치는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대회 조직위는 23일 강릉원주대 산학협력관에서 독일 인터쿨투르 실사단, 관계기관과 함께 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인터쿨투르의 국제예술위원들과 실무진, 제일기획 컨소시엄 등은 지난 21일부터 개·폐막식이 열릴 강릉아레나와 주요 경연장, 각종 문화행사 장소에 대해 최종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를 총망라한 홍보 활동에 나선다. 지난달부터 국내 합창단 등록률을 높이고 범국민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 광주,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합창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 강릉에서 시작된 경연대회는 26일 대전에서 마무리된다. 4월 22일 강릉 티지홀에서는 지역별 우승팀이 참가하는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세계합창대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진해 군항제, 경포 벚꽃축제, 강릉 단오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4월 중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를 통해 세계합창대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주요 기차역에서 합창 버스킹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는 모두 631명이 지원하는 등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최종 선발을 거쳐 6월 기본교육과 직무별 교육, 발대식을 마친 후 대회 기간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세계합창대회는 세계합창올림픽으로 불리는 아마추어 합창대회다. 제12회 강릉 대회는 7월 3일 개막한다. 미국과 네델란드 홍콩 필리핀 등 41개 국가 100여개팀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다. 공식 행사인 개·폐막식, 합창단 경연, 시상식을 비롯해 거리 퍼레이드, 우정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대회는 같은 달 13일까지 11일간 강릉시 일원에서 세대와 성별, 문화와 국경을 뛰어넘는 축제로 열린다. 대회 세부 일정과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심상복 조직위 운영추진단장은 “무엇보다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회를 준비하겠다“며 ”세계 각국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93340&code=11131413&cp=nv
강릉운영자 0 33 2023.03.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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