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통 상징성 반영해야"커피 도시 '강릉'의 대표 축제인 '강릉커피축제'가 장소를 옮겨다니며 축제가 개최돼 고정적인 개최 장소가 필요하다 지적이 일고 있다.21일 본지 취재결과 지난해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개최됐던 강릉커피축제가 올해 강릉스피트스케이트장과 경포호 일원에서 개최되는 등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강릉커피축제 장소가 변경됐다.그 동안 강릉커피축제 개최 장소는 5번 이상 바뀌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커피축제는 첫 해 공간별, 카페별, 거리별로 분산해 시 전역에서 축제를 개최했다. 이후 강릉항과 강릉실내종합체육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이젠), 강릉아이스아레나, 강릉대도호부관아 등 개최 장소가 지속적으로 옮겨졌다. 시민들과 문화예술계 등에서는 15년 간 이어져온 지역 대표 축제인 만큼 고정 장소 선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민 이모(40)씨는 "10년넘게 이어져온 축제인데 장소가 명확하지 않으니 상징성 등이 다소 떨어져 보인다"고 말했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정 축제 개최 장소로 스피드스케이트장이 유력하나 아직 내부적으로 논의중이며 내년 축제부터는 개최 장소가 고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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