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섭 전 강릉시장 별세

강릉운영자 0 521 2020.12.04 11:39
【강릉】심기섭 전 강릉시장이 지난 2일 밤 11시35분 강릉 동인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심 전 시장은 강릉농협조합장과 농협중앙회 운영위원, 제13대 전국구 국회의원을 거쳐 민선 1~3기 강릉시장을 역임했다.

시장 재직 시절 특유의 뚝심과 친화력으로 강동면 쓰레기 매립장, 사천면 공원묘원 등 ‘님비(NIMBY) 시설’은 물론 홍제정수장, 강릉과학산업단지, 교동택지, 시청사 건립 등 굵직굵직한 인프라를 조성했다.

동양화가이기도 했던 그는 문화예술 진흥과 태풍 루사, 매미, 대형 산불 등 각종 재난 극복에도 앞장섰다.

지난해 9월 강릉 태백가든에서 가진 본보의 ‘푸드&라이프’ 취재 당시 3선 시장 재직 시절 닥친 태풍, 산불 피해 당시를 돌아보며 “당시는 힘들고 마음이 아팠는데 돌아보니 내 인생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시기였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연규씨와 장남 재운(아주디자인그룹 근무), 차남 재신(다산네트웍스 근무), 장녀 수진(경기도 성남시립수련관)씨 등이 있다.

△발인=4일 오전8시 △장지=강릉시 성산면 관음리 선영 △빈소=강릉동인병원 장례식장 5호실 △연락처=010-4796-4535

고달순기자dsgo@kwnews.co.kr

출처 : 강원일보
강릉운영자 0 521 2020.12.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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