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요금의 반값에 받겠다.”

운영자 0 1,211 2017.12.04 11:39
-바가지 숙박요금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

(사)대한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지부장 손정호)와 (사)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 강릉시협회(회장 서선이)는 11월 30일(목)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언론보도의 강릉지역 바가지 숙박요금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숙박요금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정호 지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이제 저부터 내려놓겠다. 이미 예약을 모두 완료했지만, 본인부터 솔선수범해 객실 당 30만원으로 예약된 요금을 반값으로 내려 받겠다.”며, “숙박업소 모두 적정요금을 받도록 자체 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최근 기승을 부리는 숙박업소 바가지요금의 오명을 벗고, 모든 숙박업소가 적정한 요금으로 올림픽 손님을 맞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70여일 앞두고 고가의 숙박요금과 개별 예약을 거부하는 강릉의 바가지 숙박요금으로 연일 언론보도의 죄인 취급에 억울하다.”며, “전 국민이 지탄하는 인터넷 댓글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사실 언론보도와 같이 모든 숙박업소가 고가 숙박요금과 단기 손님 예약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대다수의 숙박업소에서는 성수기 이하 수준의 요금으로 영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업소가 전체인 양 보도되고 있지만, 실상 대다수의 업소는 숙박문의 전화 1통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다수 선의의 숙박업소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서선이 회장은 “모텔과 펜션은 평수와 시설(주방, 바비큐, 야외시설) 등 여건부터가 다르다. 언론에서는 단순히 방 한 칸으로만 계산해 매도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펜션에서는 평소 성수기 요금 40만원(원룸식 또는 복층식 66㎡ 기준)으로 받고 있으며, 일부 소수에서 그러는 것을 전체인 양 매도하지 말라.”면서, “나도 어느 집인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숙박업 강릉시지부에서는 지난 11월 17일 강릉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자정결의대회를 가졌으며, 11월 26일에는 전체 숙박업소에 호소문을 발송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강릉시가 운영하는 실시간 숙박정보와 요금정보를 제공하는 ‘강릉 숙박시설 공실정보 안내시스템(http://stay.gn.go.kr)’에는 현재 강릉시 전체 숙박업소 1,022개 중 미등록 256개 및 공사 중, 휴업, 월방 등 300개를 제외한 466개 업소가 참여 중이며, 강릉시에서는 12월 3일까지 나머지 미등록 업소들도 참여를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에 대한 특별단속 TF팀을 구성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건축법, 주차장법, 공중위생법, 소방시설법 위반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숙박요금 안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숙박가격 안정화 관련 기자회견 발표문>

대한숙박업 강릉시 지부장 손정호입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앞으로 70여일 남았습니다.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로 경기장과 도로, 경강선 KTX 등 대회관련 인프라는 마무리 단계이거나 완료되었습니다.

하지만 숙박분야는 올림픽 손님맞이 준비로 한창 바빠야 할 시기에 최근 고가의 숙박요금과 개별 예약을 거부하는 강릉의 바가지 숙박요금으로 인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흥행에 장애거리로 취급되고 지역과 국가 이미지를 훼손시킨다는 연일 계속되는 언론보도에 강릉에서 숙박업을 운영하고 있는 저로서는 목이 메고 가슴이 아픕니다.

전 국민이 지탄하는 인터넷 댓글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강원도 강릉 감자바위들 올림픽 개최할 수 있나 지켜보자!, 올림픽 성공하나 보자!...

사실 언론보도와 같이 모든 숙박업소가 고가 숙박요금과 개별 단기손님 예약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며, 대다수 숙박업소에서는 성수기 이하 수준 숙박요금으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숙박업 강릉시지부에서는 지난 11월 17일에 자정결의 대회를 하였으며, 11월 26일에 전체 숙박업소에 호소문을 발송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저는 올림픽기간 숙박시설을 모두 예약완료 하였습니다.

시중에서 회자되는 숙박지부장부터 고액요금을 받았다는 지탄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이제 저부터 내려 놓겠습니다.

부대시설을 제외하고 객실당 30만원 계약된 요금을 반값으로 바꾸겠습니다.

이를 계기로 모든 숙박업소에서도 적정한 숙박요금으로 올림픽 손님을 맞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언론에도 호소합니다.

일부업소가 전체인양 보도되고 있지만, 실상 대다수의 업소는 숙박문의 전화 1통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태에도 불구하고 언론기사로 인해 강릉 숙박이미지를 너무나 나쁘게 비쳐, 대다수 선의의 숙박업소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강릉 숙박업계가 열심히 준비한 노력하고 있는 모습도 같이 보도하여 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향후 강릉 숙박업계는 올림픽 성공개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제는 편안하게 강릉으로 오세요!!!

[출처 : 강릉뉴스 /한정복 기자]
운영자 0 1,211 2017.12.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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