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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서 또 AI 검출…올림픽 앞두고 방역당국 '긴장'



영동

    양양서 또 AI 검출…올림픽 앞두고 방역당국 '긴장'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서 불과 40여㎞ 떨어져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불과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도시와 불과 40여㎞떨어진 강원 양양지역에서 또 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7일 양양군 남대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AI H5N3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항원이 검출된 장소는 지난달 21일 저병원성으로 판명된 분변 채취지역에서 50여m 떨어진 곳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오는 17일쯤 나올 전망이다.

    특히 양양 남대천은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과 불과 40여㎞ 떨어져 있어 올림픽을 앞두고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강원도는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될 경우 동계올림픽 안전과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신속히 24시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실을 꾸리는 등 조기 차단방역에 돌입했다.

    도는 우선 검출지점 반경 10㎞ 이내 지역 오리, 닭 등 가금류와 식용란 등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하고 가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등에 대한 예찰 활동과 소독도 지속해서 실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조기 차단방역을 위해 24시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저병원성으로 판명되면 이동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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