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노지채소 주산지 작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강원 평창과, 강릉, 정선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첫 번째 일정으로 평창 대관령면의 고랭지 무밭을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고랭지 채소 작황과 수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원 강릉시 왕산면 대기4리 안반데기를 찾아 배추밭을 살피고 있다./뉴시스

이어 영동권 최대 고랭지 배추 재배단지인 강릉 왕산면 대기4리 안반데기를 찾아 배추 재배현황 등을 살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농민들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정부가 추진 중인 생산안정제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이 장관은 “생산안정제는 실무자들과 논의해 방법을 찾고 폭염과 가뭄에 대해선 급수·약제 지원, 농가 기술지도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강릉 방문을 마친 이 장관은 곧바로 정선 광하리 고추밭을 찾아 정선군과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역의 폭염피해 상황과 농·축산 농가에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농업용 관수시설, 급수차 지원, 소형관정개발에 따른 보조사업 지원을 즉각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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