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전문대 학과 신설·개편, 내년도 신입생 모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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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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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곡대 실용예술과 등 3개 학과
세경대 스마트팜학과 신설 예정
한림성심대 입학 정원 감축 모집
강원도내 전문대학들이 오는 2023학년도 대입을 앞두고 학과 신설·개편을 단행, 신입생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10일 본지 취재결과 송곡대는 메타버스크리에이터과(10명)·미래전기자동차과(11명)·실용예술과(10명) 등 3개 학과를 신설해 학생을 모집한다. 미래전기자동차과의 경우 인제 귀둔농공단지에 조성될 캠퍼스에서 교육을 받게 되며, 실용예술과의 경우 이번 달 내로 교원을 임용한 뒤 오는 9월 춘천문화예술인 단체들과 TF팀을 구성해 커리큘럼을 논의할 계획이다. 송곡대 관계자는 "문화 활성을 위해 음악·댄스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세경대는 2023학년도부터 스마트팜(17명) 학과를 신설한다. 현재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실습실과 장비를 구축 중이다. 한림성심대는 행정과를 행정실무과로, 보건환경과를 산업보건환경과로, 디지털콘텐츠과를 디지털미디어콘텐츠과로 변경하는 등 실무·전문성 강화를 위해 총 5개 학과의 명칭을 변경했고, 입학 정원도 기존 921명에서 859명으로 62명(6.7%) 감축해 모집한다.

강원도내 전문대학들이 이 같은 체질개선에 나서는 이유는 신입생 수급 때문이다. 도내 전문대학들은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315명 모집에 1777명이 지원, 1.35대 1의 경쟁률로 전년(1.59대 1)에 비해 8곳의 전문대 평균 경쟁률 수치가 하락했고, 학교별로도 강릉영동대를 제외한 7곳의 정시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도내 한 전문대학 관계자는 "기존 학과 구조로는 신입생 충원이 어려운 만큼 특성화된 학과 신설로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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