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주호영 비대위' 도내 의원 합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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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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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주 원내·외 6명 인선
도출신 초선 유상범 등 거론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비대위 인선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주호영 비대위'에 당연직인 권성동(강릉)원내대표 외에 또 다른 도출신 인사들이 합류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인선은 가급적 빨리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당의 안전,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들을 중점적으로 모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내주 초까지는 비대위원 구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주 위원장은 비대위 지도부를 총 9명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당연직 비대위원 3명은 주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이고, 6명의 원내·외 인사가 새로 인선된다.

이와 관련, 주 위원장은 "외부에서 2~3명 정도 모실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원내에 배정될 비대위원 몫은 3~4명 정도가 된다.

당 안팎에서는 당내 의석 절반 이상이 초·재선 그룹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이들을 중심으로 비대위원 자리가 우선 안배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도출신 초선으로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과 노용호(비례) 의원이 비대위를 통한 당 혁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강조하는 등 '주호영 비대위' 출범에 힘을 싣고 있어 비대위 합류 가능성도 타진된다.

유 의원은 최근 SNS에 "이제 당 구성원 모두가 주 위원장 중심으로 당과 국민, 연 정부의 성공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당 구성원 모두 절박한 심정으로 자성과 함꼐 뼈를 깎는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통 당료 출신인 노 의원은 국회 입성 후, 당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당 개혁과 변화 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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