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경상·제주 비 최대 60㎜…남부 체감 최고 35도 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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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8.12. 오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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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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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1일 오후 대구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성구 달구벌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8.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
12일 금요일 출근길에는 전라권과 경상권 그리고 제주도에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경북권 남부·경남권·제주도 5~40㎜(많은 곳 전남 남부 60㎜ 이상)이다. 특히 아침까지 전남권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진다.

충청 남부내륙과 남부 지방, 제주도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다. 밤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 폭염 속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2도 △인천 22.4도 △춘천 22.8도 △강릉 23.3도 △대전 23.6도 △대구 25.6도 △전주 24.8도 △광주 26.3도 △부산 26.3도 △제주 29.7도다.

최근 내린 비로 지표면이 매우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부터 16일까지 달에 의한 인력이 강해져 해수면 높아져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만조 시간대에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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