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인기 피서지, 강원도 ‘싹쓸이'한 이유는?

입력
기사원문
신형철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티맵모빌리티 분석, 리조트 부문 초강세
1~5위 강원도 위치. 근접성·시설 때문
경포·속초해변도 해수욕장 부문 2·5위




올여름 피서철 성수기에 내비게이션앱 티맵으로 찾은 휴가지 2위에 비발디파크오션월드, 3위에 경포해변이 오르는 등 강원도내 주요 관광지가 높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21일간 티맵에서 전국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등 5개 유형의 여름 휴가지를 목적지로 설정한 건수를 분석한 결과 홍천 비발디파크오션월드가 4만3,122건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4만7,272건의 보령 대천해수욕장 이었고 코로나19 이후 2년간 1위였던 강릉 경포해변은 3만9,570건으로 3위로 밀렸다.

유형별로 보면 해수욕장 부문에서는 경포해변에 이어 속초해변(3만1,518건)이 5위에 올랐다.

워터파크 부문에서는 비발디파크오션월드가 1위에 이름을 올렸고 하이원 워터월드(1만215건)도 5위를 차지했다. 속초 청초호 인근에 위치한 체스터톤스 속초는 1만8,008건의 목적지 설정으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호텔부문 3위에 올랐다.

리조트 부문에서는 강원도내 주요 업체들이 1위부터 5위까지 싹쓸이 했다.

1위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2만1,186건), 2위 하이원리조트(2만14건), 3위 쏠비치 양양(1만9,612건), 4위 쏠비치 삼척(1만8,879건), 5위 소노벨 비발디파크(1만6,350건) 등 이었다. 수도권과의 근접성과 뛰어난 시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테마파크 부문에서는 올해 개장한 레고랜드코리아가 1만1,890건으로 롯데월드 잠실점(3만2,903건), 에버랜드(2만4,765건)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분석기간 티맵에서 5개 유형의 5위까지 모두 25개 장소의 길 안내 건수는 56만7,606건으로 지난해 34만6,5305건, 2020년 33만3,769건보다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50만8,370건도 훌쩍 넘기면서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올여름 휴가철 휴가지를 찾은 이들이 훨씬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