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일요일 강원 4대 명산 2만 명 넘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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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9.25.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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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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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만 1만500명 다녀가…오대산도 5500명 입장객 맞이
주차된 차 가득한 강릉커피거리…캠핑객 몰린 원주 문막 섬강둔치
2016년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주전골 주변 자료 사진. ⓒ News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9월 마지막 일요일인 25일 강원 4대 명산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이 2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도내 주요 유원지와 관광지도 인파가 몰리는 등 강원지역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25일 오후 5시 30분 현재 강원도 4개 국립공원을 통해 확인된 설악산‧오대산‧치악산‧태백산 탐방객 수는 2만1961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설악산국립공원에만 1만500명이 가을 산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대산국립공원에도 5500명의 탐방객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악산국립공원도 4349명의 입장객을 받았으며, 태백산국립공원도 1612명의 탐방객을 맞이했다.

25일 오후 2시쯤 강원 원주시 문막읍 섬강 둔치에 캠핑객들이 몰리고 있다. 2022.9.25/뉴스1 신관호 기자


이날 도내 가을 정취를 즐기는 장소는 명산뿐만이 아니었다. 도내 주요 유원지와 관광지도 인파로 북적였다.

25일 오후 2시쯤 원주시 문막읍 섬강 주변 둔치에는 가족단위 등의 캠핑객들이 몰리면서 가을의 진풍경을 즐겼으며, 인근 파크골프장에서도 지인들과 모임을 갖는 인파로 붐볐다.

또 이날 오후 5시쯤 강릉커피거리 주변은 주차된 차량으로 가득했으며, 인근 해변은는 연인과 가족 등 다양한 모임의 장소로 인기를 끌었다.

이날 춘천 주요 유원지도 나들이객이 몰리는 하루였다. ‘공지천을 방문한 뒤 막국수를 먹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이들을 비롯해 공지천과 인근의 의암공원, 춘천 주요 축제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앞장서 기념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하기도 했다.

도내 주요 관광지 관계자들은 “강원지역 가을 산행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이 급증하는 분위기고, 주요 유원지마다 인파가 가득했다”면서 “인기가 많은 관광지는 많은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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