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청약자격 관련 규제
세종 빼고 26일부터 풀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6~30일 전국 5곳에서 총 1540가구(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한다. 지난주 물량의 56%에 그치는 수준이며 3주 연속 감소세다. 또한 이번주 물량은 3분의 2 이상이 오피스텔이다. 아파트는 지방에서 소형 단지 3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다만 26일부터 세종을 제외한 지방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청약·대출 관련 규제가 완화돼 분양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 비규제지역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하면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추첨제 물량이 60%가 된다. 또한 청약도 조정지역의 경우 무주택자나 1주택 가구주만 가능했으나 주택 유무와 상관없이 가구주, 가구원 모두가 가능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성지구는 총 면적 약 50만㎡에 2471가구가 들어설 천안 신흥 주거타운이다.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은 부성지구에서도 준공이 가장 빠르다. 단지 인근으로 수도권전철 1호선 부성역(가칭)이 신설돼 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분양가는 4억3000만원대다.
강원에서는 강릉 지변동 일원에 들어서는 '강릉 더리브 퍼스티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 총 176가구이며 전 가구가 대형(전용 112~195㎡)으로 이뤄진 하이엔드 단지다. 가구당 두 대 이상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고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위치는 교동 택지지구와 인접해 있다. 이 때문에 인근에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고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도보권에 경포초, 솔올중 등이 있다. 분양가는 전용 112㎡가 6억3000만원대, 130㎡가 7억3000만원대다.
수도권에서는 오피스텔 두 곳이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에선 성남 중원구 성남동에서 라인건설이 시공하는 '성남 수진역 파라곤'이 27일 청약 접수를 한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 역세권으로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 39~69㎡ 총 570실 규모다.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들어서는 '인천계양 유탑 유블레스'도 26일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18층, 전용 40~59㎡, 총 408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