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굿 무관 후속연구 활발히 진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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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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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전국학술 세미나
예술적 가치 인정·콘텐츠화 논의
장단 분석 필요성 인지·연구 강조
강릉단오제보존회(회장 빈순애)가 주관한 '제8회 강릉단오제 전국학술세미나'가 최근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홍효진 동해안별신굿 이수자는 "동해안굿 무관이 예술적 가치를 인정 받고 독립적인 민속무용 콘텐츠로 발전돼야 한다"며 "앞으로 동해안굿의 다양한 무관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연구와 지역별 연행 양상의 비교 연구 등 후속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운석 강릉단오제 전승교육사는 "강릉단오굿에서 연행되는 장단은 연주장단이기 전에 무가(巫歌), 무무(巫舞), 무의(巫儀), 무극(巫劇)의 반주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장단에 대한 분석을 해나가야 할 필요성을 인지하고, 끊임없는 연구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옥 용인대 명예교수는 "전승자들의 연륜과 공력, 기량이 높아지면서 전승력이 향상돼 내용에 충실한 단오굿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인 양상"이라며 "올해 전승교육사가 4명이나 추가 인정받은 점도 내부적으로 전승자들의 경력과 연행력이 높아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며 국가무형문화재로서의 위상이 높아진 결실이다"고 밝혔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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