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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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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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발족 2040년 진입목표
실태진단·비전발굴 업무 수행
"볼거리 개발 시민 지혜 모아야"
▲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위한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위원회 발족 및 위원 위촉장 수여식이 22일 시청에서 김홍규 시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시가 2040년까지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위한 첫걸음으로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22일 시청회의실에서 민선8기 핵심공약사항 중 하나인 2020년 세계100대 관광명소 및 2040년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목표로 하는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학계, 언론계, 공공기관, 관광협회단체, 항공, 여행, 숙박, 관광분야 전문가 등 총 26명으로 구성 됐으며, 강릉의 관광 실태진단과 국내·외 관광 환경변화에 발맞춘 관광전략 수립 및 비전발굴에 나선다.

또 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등이 잘 어울리는 인프라 구축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발굴 등을 논의한다.

올해부터 사업 종료시까지 가동되는 위원회는 '관광인프라분과'와 '관광콘텐츠분과'로 나눠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강릉이 지니고 있는 산과 바다, 호수 등 뛰어난 자연경관에 지역문화, 인문, 교통, 숙박 등을 조화롭게 가미해 내·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세계100대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세계 100대 관광도시에 지난해 기준 서울(35위), 부산(77위)이, 관광명소 도시는 경주시가 포함돼 있다.

김홍규 시장은 "시가 국제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아직 숙박과 교통, 볼거리 등이 많이 부족한 상태여서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며 "특별자치도에 따른 각종 규제를 풀어 관광시설을 활성화하는 등 새로운 관광 물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동 추진위원장(가톨릭관동대교수)는 "강릉이 품고 있는 산과, 바다, 호수 등은 큰 관광자원이어서 글로벌 관광도시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며 "위원회는 물론 시민과 지혜를 한데 모아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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