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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전국 최초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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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민간시설 접근성·서비스 개선 지원 사업 실시
숙박시설 최대 5천만원·서비스시설 최대 1천만원 지원

◇한 장애인이 강릉 경포해변에서 수상 휠체어를 타고 있다.

【강릉】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 부터 '무장애 관광도지 조성사업'에 선정된 강릉시가 전국 최초의 ‘무장애 관광도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시는 강릉관광개발공사와 함께 숙박·식음료·쇼핑 등 민간시설을 대상으로 장애인·고령자·임산부·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일시적 이동 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들이 시설 이용과 정보 접근에 제약을 받지 않는 ‘강릉 무장애 관광도시 민간시설 접근성 및 서비스 개선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관광 약자의 자유로운 출입 및 이용을 위한 접근로 공사, 출입문 개선 등 물리적 시설 개선 및 관광약자를 위한 물품 구비 등 서비스 개선 등이 중심이 되며 숙박시설은 최대 5,000만원, 식음료 및 쇼핑시설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민간시설의 자부담 비율은 10%이다. 사업 신청은 22일부터 6월9일까지 강릉관광개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밖에 국비 40억원 시비 40억원 등 총 80억원을 들여 관광교통 개선, 관광 인프라 개선, 관광교육, 관광정보·서비스 제공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무장애 관광교통 개선, 장애 관광정보 안내 확대, 무장애 관광서비스 강화 사업 등도 추진된다.

강희문 강릉관광개발공사 사장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6 강릉ITS세계총회 등 다양한 메가 이벤트 개최지인 강릉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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