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 '박차'

입력 2023-05-30 10:22:06
- + 인쇄
강릉시,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 '박차'
강원 강릉시청 전경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해안변 송림 녹지축을 보호하고 동해안 최고의 힐링숲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경포2·3지구)'을 본격 추진한다.

강릉시는 추가경정예산으로 당초보다 228% 증액된 200억 원을 확보하고, 경포2지구(견소동~안현동), 경포3지구(안현동~사천면 산대월리) 내 토지 및 건물보상에 195억 원, 국민안심해변 사업추진에 따른 용역비 5억 원이 추가로 편성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국민안심해변 조성을 위한 용역비 확보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원화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 예산 확보는 해양관광 거점도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있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며, 조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으로 해변조망과 솔향이 어우러진 해안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은 해안 송림지역의 난개발을 막고 각종 연안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동해안 최고의 힐링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견소동~사천면 산대월리(경포2·3지구) 해안변 약 71만2천㎡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