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외국인 관광객 급증… 매년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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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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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지난 1년 방문객 추월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목표
대규모 국제행사 공격적 마케팅
올해 상반기 강릉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 한해 동안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를 넘어서 주목된다. 11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강릉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1만 1915명으로, 지난해 방문한 총 외국인 관광객 수인 10만 1196명을 뛰어 넘었다. 현재 코로나 이후 강릉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강릉시 외국인 방문객은 2021년 2만 4792명에서 2022년 10만 1196명으로 방문자 수가 4배 가량 급증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 외국인 관광택시 탑승객 역시 2021년 220명, 2022년 1418명, 2023년 7월 말 기준 2616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도내(강릉·속초·양양·춘천 시행) 외국인 관광택시 탑승건수(7월 말 기준) 총 2600건 중 강릉시 이용 건수가 70%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 내 여행 업계 관계자는 "강릉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단계라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대규모 국제 행사들이 예고된 만큼 점차 외국인 방문객은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강릉시는 올 상반기 대만과 일본 등을 찾아 도시 홍보에 나서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8동계올림픽 이후 외국인들에게 강릉의 인지도가 높아졌고, 젊은층의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 관련 SNS 노출도 많아지고 있어 점차 해외 방문객은 늘어날 것"이라며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목표로 한 만큼 향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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