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스·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
아토피성 피부염 완화 과학적 입증
미세조류 대량배양기술 산업화 가능
지난 2020년 설립된 '엔바이오스(대표 이대희)'는 천연물소재를 활용해 독성 없는 치료제 및 화장품을 개발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이들은 최근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인 독활을 활용해 피부장벽기능개선 화장품을 제작했다. 해당 화장품은 천연물소재 유효성분 추출 및 분리·정제에 대한 기술과 천연물 추출물(독활)의 면역 기반 아토피성 피부염의 완화 기작에 대한 과학적 결과가 확인됐고, 유효성분의 규명 및 기작을 입증해 주목된다.
해당 기업은 기업부설연구소 설립(강릉·춘천), 벤처기업 인증,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장 수상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올 상반기에만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비롯해 강원테크노파크 R&D 지원사업, 해양수산 기술창업 Scale-up 사업 등 총 12억 5000여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대희 대표는 "환자에게 최대한 부작용을 줄이는 획기적인 치료제를 개발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 기업은 8개의 실험실로 이뤄졌으며, 엔바이오스의 모티브인 공동연구로 인한 가치창조로 신약개발에 한 걸음 다가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공동대표 체제로 창업에 도전한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대표 판철호·허재억)는 대표자 제외 총 16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미세조류를 대량배양기술을 통해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개발한 기술은 표준화 및 대량생산 기술로 안정적 산업화가 가능하며, 기존식물 자원 대비 종 다양성 및 소재 차별성, 나고야의정서 측면에서 강점을 보인다. 또 이산화탄소 고정능력을 활용한 수소산업 연계가 가능하고, 멀티기능성 소재 개발로 연구비용 및 기간이 대폭 감소하는 등 미세조류의 기능성 물질 푸코잔틴의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그동안 해당 기업은 미세조류 바이오매스 대량생산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미세조류 배양 및 추출 서비스, 개별인정형 기능성식품 원료 개발 및 한시적 식품 등재 추진(체지방 감소, 눈·간·장 건강 등), 천연물 의약품 소재 개발 등의 성과를 이뤄왔다.
판철호·허재억 대표는 "2022년 강원창업주간 중기부 장관 표창, 벤처인증 등 기업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