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원문인대회 '강릉서 꽃 피운 가을 문학 이야기'

입력
기사원문
김진형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강원문학상 시상식·세미나 등
김귀선·강민재 시낭송 대상
이영춘·박성규 도지사 공로패
▲ 2023 강원문인대회가 지난 23일 강릉TG홀에서 열렸다.
강원문인협회(회장 남진원)가 지난 23일 강릉 TG홀에서 2023 강원문인대회를 개최, 풍성한 가을 문학잔치를 열었다. 강원문학상 시상식과 강원문학 55집 출판기념회 등을 겸해 열린 이날 대회에서 도내 문인들은 한 해 성과를 정리하며 보다 좋은 글을 쓰기로 다짐했다.

강원문학상은 이흥우·박봉준 시인이 받았다. 강원문학작가상은 김유진 시인, 손수자 수필가, 최승관 시조시인에게 돌아갔다. 강원문학작품상은 김성수 시인·이서진 소설가가 수상했다. 강원문학신인상 8명(시 박승균·조천형, 시조 주대중, 소설 김성희·조현빈·김지애, 동화 홍선미, 동시 엄은희), 강원청소년문학상 8명(산문 이현서·이효재·문서영·천예원, 운문 최승은·권준하·윤정인·조승재), 강원문단 신인 추천 등단작가 5명에게도 상이 수여됐다.

이영춘 시인, 박성규 작가는 도지사 공로패를 받았다. 또 강원문협 이사로 활동중인 정경헌·심재칠 시인은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명의의 공로상 수상자에 선정, 최동열 강릉본사 본부장(상무)이 상을 전달했다. 홍승자·선우미애 시인, 김영관 문학평론가, 이복수 수필가에게도 상이 전해졌다.

함께 열린 강원문인시낭송대회 본선에서는 일반부 김귀선(춘천) 낭송가, 학생부 강민재(강릉 율곡초 4년)이 대상을 수상했다. 작고문인 세미나를 통해 고 박명자 시인의 문학세계도 재조명했다. 강릉 출신 소설가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도 자리를 함께 하고 '문학 이야기'를 나눴다. 클래식기타 송형익, 재즈피아니스트 유충식, 바리톤 민종홍, 라라 어린이중창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남진원 강원문인협회장은 "문학을 하는 사람은 문학가다워야 한다. 좋은 글을 쓰고 좋은 문학인이 되는 일이야말로 문학의 세계화"라며 "감동을 주는 문학은 모든 사람들을 진정한 행복으로 안내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영상축전을 통해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을 돕고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쉬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자 프로필

음악, 무용 , 출판, 종교, 문화재 등을 맡고 있습니다. 느릿해도 정직하게 읽고 들으며 쓰겠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