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남항진해변 생활쓰레기 방치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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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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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강릉 남항진 해변 백사장에는 크고 작은 나뭇가지와 갈대들이 긴 띠를 형성했으며 주변에는 플라스틱 페트병, 스티로폼, 유리병 등 각종 생활 쓰레기들이 나뒹굴고 있다. 이연제
역대급 긴 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릉시 남항진 해변 백사장에 쓰레기들이 즐비해 환경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오전 강릉 남항진 해변 백사장에는 크고 작은 나뭇가지와 갈대들이 긴 띠를 형성했으며 주변에는 플라스틱 페트병, 스티로폼, 유리병 등 각종 생활 쓰레기들이 나뒹굴고 있다.

남항진 해변은 지역 내 타 해변들과 달리 비교적 한가한 편이라 평소 시민들이 산책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또 지역 내 대표 놀이 시설인 아라나비 짚라인과 하늘자전거 운영 중이라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민 등은 추석 명절과 한글날까지 장기간 연휴가 이어져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경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경포와 강문, 안목 등 타 유명해변 백사장의 경우 버려진 쓰레기가 없이 깨끗이 환경 정비가 되고 있어 비교가 되는 상황이다.

시민 김모(42)씨는 "주말 아이들과 남항진으로 자주 산책을 나오는데, 백사장에 갈대 등 쓰레기들이 자주 방치돼 눈쌀이 찌푸려진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남항진 해변의 경우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으로 쓰레기가 자주 발생, 자주 수거작업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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