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읍 장덕리는 과수 농사가 주업으로 약 30만㎡가 넘는 복숭아 과수원이 있다. 이곳에서 매년 4월 복사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2일간 다양한 내용의 복사꽃 축제가 열린다.
장덕리 복사꽃 축제는 축제 프로그램의 다각화와 편의 시설 정비 등을 연차적으로 진행하면서 내실과 규모를 키웠다. 2005년 장덕리 복사꽃 축제는 ‘복사꽃 아래에서 추억을 나누세요’라는 주제로 복사꽃 추억 만들기[사진 찍기], 복숭아나무 갖기, 복숭아 묘목 나눠 주기 등의 행사로 진행되었다. 2006년에는 한국 관광 공사와 농업 협동조합이 진행하는 외국인 팜스테이 마을로 선정되어 30여 명의 외국인이 찾아와 숙박을 하면서 축제를 즐겼다. 2009년 장덕리 복사꽃 축제는 축제 현장에서 강릉 시립 교향악단의 연주회가 열렸고, 소원 풍선 날리기 행사가 새롭게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