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 대표 문화재인 수동골 상여소리와 상복골 농요소리 등을 융복합해 펼치는 음악극 공연으로 양양 군민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작품소개 :
양양의 대표 문화재인 수동골 상여소리(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5호)와 상복골 농요소리(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6호) 그리고 숨겨져 있던 탁장사 놀이를 융복합 공연으로 양양의 특산물이자 회귀의 상징인 연어를 노인의 삶과 죽음에 빗대어 표현함으로서 봄/여름/가을/겨울로 순환하는 자연의 순리에 적응하며 살아온 양양 군민들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작품내용 :
한 노인의 곁으로 백로가 다가가 그가 죽은 혼령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저승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노인은 저승으로 가기 전 자신의 막내딸을 만나보려고 버틴다. 백로는 노인에게 마지막 여정을 권하고, 노인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자신이 농사를 짓던 모습, 통나무를 놓고 실랑이 벌이는 모습, 막내딸과 연어를 잡던 모습을 돌아본다. 막내딸을 기다리던 상여는 딸이 도착하여 상여를 만져주니 길을 떠나고 노인도 이승을 떠나 환생의 길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