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쌀쌀하고 강한 바람…수도권 등 황사 가능성

강릉뉴스 0 345 2021.03.21 12:14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일요일인 21일 전국이 흐리고 쌀쌀한 가운데 강원 영동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은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전라 동부, 제주도 강원과 전북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다.

이날 새벽 6시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전라 동부, 제주도 1㎜ 내외 등이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전날(20일)보다 2~8도 떨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5도 Δ인천 5도 Δ춘천 4도 Δ강릉 8도 Δ대전 5도 Δ대구 6도 Δ부산 9도 Δ전주 5도 Δ광주 5도 Δ제주 8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8도 Δ춘천 11도 Δ강릉 14도 Δ대전 13도 Δ대구 14도 Δ부산 16도 Δ전주 10도 Δ광주 12도 Δ제주 12도다.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서해안과 강원 산지, 남부 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시속 35~60㎞(초속 10~16m),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평균풍속 시속 30~45㎞(초속 8~13m), 순간풍속 시속 60㎞(초속 16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3.5m, 남해와 동해 먼바다 최고 4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해상에서는 바람이 시속 35~65㎞(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아질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새벽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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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news1.kr/articles/?4247688
강릉뉴스 0 345 2021.03.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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