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56명, 닷새째 400명대…백신 접종률 1.3%(종합)

강릉뉴스 0 388 2021.03.21 12:14
지역발생 437명, 해외유입 19명…11일째 2.5단계 수준  안양 일가족 6명 감염, 울산시 목욕탕 7명 코로나 확진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4명 감소한 규모로, 닷새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437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대비 68.4% 비중인 299명(서울 124명, 경기 155명, 인천 20명)을 기록했다. 1주간 지역 일평균은 416명으로 11일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 평균 400~500명대)에 부합한 상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939명 늘어 누적 67만6587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 국민의 1.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61만9100명, 화이자 백신 5만7487명이다. 

접종 후 이상반으로 신고된 사례는 25건 늘어난 9782건을 기록했다. 이 중 9666건(신규 25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된 사례는 16건을 유지했다. 89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경련 등 11건의 중증 의심 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5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9만8665명이다.

이 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4만6422건으로 전날 7만9930건보다 3만3508건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2만2658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57명을 확인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696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72%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10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379명 증가해 누적 9만328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91.55%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74명 증가한 6641명이다.

신규 확진자 456명(해외 19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25명(해외 1명), 부산 19명(해외 1명), 대구 14명(해외 2명), 인천 22명(해외 2명), 광주 2명, 대전 1명, 울산 7명, 경기 157명(해외 2명), 강원 14명(해외 1명), 충북 10명, 충남 5명, 전북 11명(해외 1명), 경북 5명, 경남 54명, 제주 1명, 검역 9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3월 8일부터 21일까지(2주간) '346→446→470→465→488→490→459→382→363→469→445→463→452→456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335→427→452→444→467→474→436→370→345→452→427→441→440→437명'이다.

◇수도권 확진 304명, 전일비 17명↓…안양 일가족 6명 감염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 321명보다 17명 감소한 304명을 기록했다. 이 중 5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다.

서울에서는 전일 120명보다 5명 증가한 125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1명, 지역발생 124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1주일간 '112→75→120→124→144→119→124명'을 기록했다.

개인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다수를 차지했고, 주요 집단감염 발생사례로는 Δ용산구 가족 실내체육시설 Δ중구 소재 주점·음식점 Δ도봉구 소재 어린이집 Δ노원구 소재 음식점 Δ수도권 지인모임2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 189명보다 32명 감소한 157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55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161→146→182→155→153→187→155명'의 추이를 보였다.

주요 감염사례로는 Δ안양 동안구 일가족 관련 6명 Δ양평 유흥업소 관련 2명 Δ수원 팔달 교회 관련 1명 Δ구리 통신사 관련 1명이다. 이외 기존 확진자 접촉 90명, 감염경로 조사중 확진자 51명이 나왔다.

인천에서는 전일 12명보다 10명 증가한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발생 20명, 해외유입 2명이다. 1주일간 지역발생 추이는 '18→14→21→20→23→11→20명'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서구, 남동구, 미추홀구, 계양구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타났다. 감염경로별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미상, 해외입국 2명 등이다.



◇비수도권 127명, 전일비 16명↑…울산시 목욕탕 7명 무더기 감염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16명 증가한 1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138명, 해외유입이 5명이었다.

부산에선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집단감염이 발생한 삼육부산병원과 항원노조를 중심으로 1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삼육부산병원 관련자는 6명으로 모두 퇴원환자다. 이로써 삼육부산병원 관련 확진자는 30명(환자 18명, 직원 5명, 가족 등 접촉자 7명)으로 늘었다.

항운노조 감천지부와 부산공동어시장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감천지부와 부산공동어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19명, 20명으로 늘었다.

경북에선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구미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은 1명 등 2명이 확진됐다.

울산시에서는 대중 목욕탕 관련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북구 40대(울산 1111번)는 목욕탕 관련 108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생활치료센터에서 자가격리 중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북구 60대 2명(1112~1113번)은 가족 관계로 1030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110번의 가족인 50대(1114번)와 20대(1115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선 54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전날 오후 대우조선해양 직원 13명이 확진 판정 받았으며, 사측은 주말 동안 옥포 조선조 전 사업장을 폐쇄했다. 이들 13명을 포함해 최근 대우조선 직원들 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목욕탕·유흥업소발 집단감염자 누계는 62명이다. 진주 상대동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99명이 됐다. 진주 상대동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99명이 됐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들과 통영·창녕·양산 등의 확진자들은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대전에선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 1225번 확진자(30대)는 대전 1221번의 지인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1225번은 가래, 근육통 증상을 보였다. 대전 1221번을 비롯한 가족 2명은 가족인 전북 익산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충북에서는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충주 3명, 제천 3명, 음성 3명, 해외 1명이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B씨(충주)는 제천 장례식장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제천 장례식장발 관련 감염자는 제천 6명, 충주 3명 등 9명으로 늘었다.

충남에선 5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서산 182번은 서산 179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논산 61번은 전날(19일) 검사를 받고 하루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가 서울 동대문구 1092번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신규 확진자는 2명(광주 2183~2184번)이다. 2183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184번은 경기 연천 166번 확진자와 관련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지역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속초 4명, 동해·고성 각 2명, 춘천·원주·강릉·양양·영월·평창 각 1명 등이다. 속초에서는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추가 감염이 이어졌다. 동해와 고성에서도 가족과 지인의 접촉 등으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북에선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해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중 전북 1352~1354번 확진자는 경기도 용인에서 군 복무하다 휴가차 전주를 찾은 1337번의 지인으로 파악됐다.

대구에서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제주 신규 확진자는 1명이다. 세종과 전남에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입국검역에선 9명의 감염자를 확인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 아메리카 4명, 유럽 3명, 아프리카 4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9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733만2714명으로 713만5741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9만83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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