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흐리고 쌀쌀한 일요일… 수도권·제주 오전 빗방울

일요일인 21일은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쌀쌀할 전망이다.



제주도와 경기 동부, 강원 영서는 오전에 1㎜ 내외의 비가 조금 내리겠다. 그 밖의 수도권에도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서해안과 강원산지, 남부산지, 제주도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건설 현장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등을 미리 점검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4.7도, 인천 4.9도, 수원 4.9도, 춘천 5.3도, 강릉 6.0도, 청주 5.6도, 대전 5.3도, 전주 5.1도, 광주 5.6도, 제주 8.7도, 대구 7.8도, 부산 9.8도, 울산 9.2도, 창원 8.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4ｍ, 남해 앞바다 0.5∼2.5ｍ, 동해 앞바다에서 0.5∼2.5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5∼4ｍ, 남해 1∼4ｍ, 동해 1∼5ｍ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mj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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