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흐리고 쌀쌀한 일요일…전국 곳곳에 빗방울·강풍

강릉뉴스 0 336 2021.03.21 12:14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일요일인 21일  아침 기온이 한자리수로 떨어지면서 전국이 흐리고 쌀쌀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예상되지만 강풍 등의 영향으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까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 전라동부, 제주도에는 비소식이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전라 동부, 제주도 1㎜ 내외다.

비가 그치고 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쌀쌀한 아침이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오늘(20일)보다 1~4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4도 △강릉 8도 △대전 4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전주 5도 △광주 5도 △제주 8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제주 12도다.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서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 소백산맥에 위치한 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시속 35~60㎞,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평균풍속 시속 30~45㎞(초속 8~13m), 순간풍속 시속 60㎞(초속 16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서해상과 제주 해상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0.5m, 남해 앞바다 0.5~1m, 동해 앞바다 0.5~2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1.0m, 남해 먼바다 최고 1.5m, 동해 먼바다 2.0m로 예상된다.

대부분 해상에서는 바람이 시속 35~65㎞(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여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출처 : http://news.mt.co.kr/mtview.php?no=2021032020514264445
강릉뉴스 0 336 2021.03.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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