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인천, 무고사-김도혁 복귀는 언제쯤?...조성환 감독의 1차 평가

[골닷컴, 강릉] 홍의택 기자 = 일단 한 단락을 매듭 지었다.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휴식기를 통해 더 나은 팀으로 거듭날 준비 중이다.

인천은 2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1 6라운드에서 강원FC에 0-2로 패했다. 지난 라운드 수원FC를 4-1로 대파한 분위기를 잇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조 감독은 경기 뒤 "이른 시각에 실점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성을 잃었다"고 돌아봤다. 실제 인천은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누리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단, 어수선했던 것도 사실이다. 교체 투입했던 선수를 다시 빼면서까지 반격을 노렸으나 끝내 추격골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개막 후 6경기에서 2승 4패. 첫 승 신고가 지연된 것은 물론, 시즌 중반까지도 헤맸던 평년과 비교하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대목도 있다. '잔류왕' 닉네임을 탈피하려는 인천은 승점 6점을 챙겨 12개 팀 중 8위에 랭크됐다. 조 감독의 1차 평가는 어땠을까.

조 감독은 휴식기를 앞두고 "지난 6경기에서 승점을 아쉽게 놓친 부분이 있다. 이를 분명히 돌아보고,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정비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 "수비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 상대가 잘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 실수로) 실점하면 경기 운영하기가 어렵다. 결과도 얻지 못한다"며 회초리도 들었다.

인천은 더 강한 팀을 꿈꾼다. 복귀할 이들도 있다. 조 감독에 따르면 무고사는 당장은 기용이 쉽지 않을 전망. 다만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완치 판정을 받은 만큼 다시 출전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듯하다. 또, 김도혁이 4월 경기부터는 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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