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착수

200억 투입 대도시 수준 대중교통 편리성 제공 목표올해 안 특성 맞는 스마트 관련 사업 집중 유치 추진

【강릉】속보=강릉시가 2021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본보 지난 19일자 2면 보도)돼 향후 2년간 200억원을 투입, 대중교통의 편리성을 높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국토부 예비사업에 선정돼 15억원의 사업비로 퀵보드와 전기자전거 등으로 대중교통을 연결해 도심 곳곳을 여행하는 `휙파인패스' 실증사업을 거쳐 이를 토대로 이번 공모에 선정된 시는 향후 모빌리티 스테이션을 확장하고 KTX 이외에 양양공항, 강릉항 페리와도 연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시내버스와 모빌리티의 환승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간선망 체계를 현대화 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연계해 중소도시에서도 대도시 수준의 대중교통 편리성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연동 매장의 범위를 확대하고, 제공하는 마케팅 서비스도 다양화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시는 올해 안에 다음 단계인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강릉의 특성에 맞는 스마트 관련 사업을 집중 유치·추진, 관광거점도시·문화도시 조성, 2026 ITS 세계총회 유치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한근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더 편하게, 더 즐겁게, 더 안전하게 누리는 스마트시티 강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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