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부터 보자기까지 `한국의 美' 품은 유물 200점

운영자 0 1,170 2017.12.27 10:38
◇위쪽부터 성종대왕실록.강릉수보.

오죽헌박물관·강릉원주대박물관
내일부터 한달간 특별전시 개최

오죽헌시립박물관(관장:원제훈)과 강릉원주대박물관(관장:홍형우)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28일부터 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28일까지 오죽헌시립박물관 전시실에서 `강릉에서 한국의 美를 읽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미의식이 반영된 유물 20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아주 오랜 옛날 강릉사람들은…'에서는 대규모 신라의 고분유적이 나온 초당동, 하시동 등 강릉의 선사문화를 보여 준다. `오대산 사고, 조선의 역사를 담다'에서는 오대산 사고에 보관됐던 조선왕조실록 중 성종대왕실록(고궁박물관 소장, 국보 제151-3호) 실물을 비롯해 효명세자책례도감의궤(서울대 규장각 소장, 보물 제1901-1호), 옥보, 어보 등 왕실의 책봉의례 등 기록문화의 정수를 살펴볼 수 있다.

`자연을 거닐며 풍경을 완상하며, 한국의 겨울'은 서울역사박물관 소장품 이의중 그림으로 전하는 어조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이형록 그림으로 전하는 설중향시도, 김수철의 동경산수도 등을 선보인다.

`도타운 어머니와 아들 화폐인물이 되다'는 보물 제602호인 이이 수고본 격몽요결, 강원도 유형문화재 율곡벼루와 토지양여서, 보물 제595호 자수초충도병풍, 강원도유형문화재 제11호 초충도병풍 등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 관련 유물과 작품이 전시된다. `마음을 바느질한 보자기, 강릉수보'에서는 강릉의 자수보자기, 조각보 등을 볼 수 있다.

[출처 : 강원일보 / 강릉=조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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