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강릉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난 7월 8일 개장해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강릉지역 1호점으로 청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한다.

이로 인해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따른 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과 특산품 등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입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도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지역 농·축산물과 특산품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릉원예농협 하나로마트 강남점은 강릉시 남부로 147 일대에 사업비 110억여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997㎡ 규모로 건립됐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하나로마트 매장 1층에 100㎡ 규모로 조성됐으며 30㎡ 가량의 공동작업장도 별도로 마련됐다.

직매장에는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기본 인테리어와 CCTV, 진열대, 쇼케이스, 라벨출력기, 당도측정기 등을 설치했다.

직매장 운영은 지역 농산물 출하를 원칙으로 참여 농가에서 직접 가격을 결정·진열하는 것은 물론 당일 판매하고 남은 물품에 대해서도 직접 수거하는 1일 유통체계 방식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농가들이 직접 직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CCTV를 통해 진열대를 확인할 수 있어 물품이 남아 있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강릉을 비롯한 인근지역 80여 곳의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참여 농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연계해 생산단계와 유통단계에서부터 안전성 검사를 상시로 실시하는 등 신선도 유지와 안전성에 더욱 중점을 두기로 했다.

강릉원예농협 이원길 차장은 "무엇보다 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통해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더욱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노컷뉴스/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