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17년 공모ㆍ평가에서 139건 650억 확보
[헤럴드경제(강릉)=박준환 기자]강릉시는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에서 실시한 공모에서 총 73건에 8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각종 평가에서는 총 66건에 20억원의 상사업비 및 시상금을 수령했다고 4일 밝혔다.
재정 갈증을 해소하는 단비와 같은 각종 공모와 평가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자체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넉넉지 않은 지방재정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가 가중된 강릉시 입장에서 이 같은 결과는 반길 일. 자체적으로는 엄두도 못 냈던 사업들을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릉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원도심 기능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2018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지역 무형유산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길을 열었다.
2007 평생학습도시,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에 이어 ‘2017 인문도시’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인문도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이민자사회통합프로그램사업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공공부문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 감축실적 우수기관, 특성화사업 및 자활사업 우수기관, 음식문화개선사업 우수기관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2017년 종무식에서 “한 해 동안 시민 행복과 강릉 발전을 위해 열심히 애써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히면서, “시민과 함께 올림픽 성공개최를 넘어 희망찬 강릉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출처 : 헤럴드경제(강릉)=박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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