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작심삼일 없다” 금연클리닉·헬스장 북적

운영자 0 869 2018.01.05 10:38
보건소마다 신규등록 잇따라


새해를 맞아 금연클리닉과 헬스장이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4일 오전 춘천시보건소 금연클리닉 상담소에는 금연을 결심한 10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11년간 담배를 피웠다는 한모(32)씨는 “매년 초 금연을 결심하지만 번번이 실패해 올해는 친구와 함께 찾았다”며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건강이 나빠지는 나의 모습을 보며 올해는 반드시 금연하기로 결심했다”고 의지를 보였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 3일 이틀간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신규 인원은 50명이다. 정기방문자도 75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원주시는 97명, 강릉시는 27명이 신규로 금연클리닉을 찾았다.

헬스장도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원주의 한 헬스장은 올 들어 3일간 신규 등록한 회원만 100여명에 이른다. 이는 한달 평균 등록 인원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초에 세운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의지와 결심에 그치지 말고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도내 흡연율은 22.8%로 전국 평균보다 0.7% 높고 성인비만율은 32.5%로 전국 시·도 중 1위다.

[출처 : 강원일보 / 김지원 기자]
운영자 0 869 2018.01.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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