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접실]취임 3년 맞는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

운영자 0 904 2018.01.05 10:41
"입학부터 졸업까지 맞춤형 학습·진로 지원"

반선섭(59) 강릉원주대 총장이 취임한지 올해 로 3년 차를 맞았다. 지난해 개교 71주년을 맞아 해람인(解纜人)을 인재상으로 삼고 창의도전, 소통협력, 자기주도적인 역량과 인성을 갖추고 미래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인재를 키우겠다고 선언한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을 만나 무술년 각오 등을 들었다.

학과별 FAM 지도교수제 도입 우수인재 양성
정부지원 잇단 선정 … 중부권 선도대학 도약
평창올림픽 행사·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상생

-1988년 강릉원주대 교수로 부임한 이래 30여년 동안 학교를 지켜 온 산증인이다. 대학의 장점과 학교발전방안 비전은

“학생들의 올바르고 곧은 인성과 뛰어난 교수들의 역량이 늘 자랑스럽다. 지난해 전체 구성원의 뜻을 모아 비전2025+를 수립한 바 있다. 새로운 비전에 맞춰 학내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의 핵심가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체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단기적 목표는 중부권 최고의 교육·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서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들고 장기적으로는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이며 이를 위해 각 과별로 FAM 지도교수제를 도입하겠다.”

-FAM 지도교수제를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면

“학과별 맞춤형 FAM 지도교수제는 교수들이 1학년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계획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우수인재 양성 및 대학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한 해 동안 강릉원주대는 지방대학특성화(CK-Ⅰ)사업, 국립대학혁신(PoINT)지원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지원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사업, 인문도시사업 선정 등 정부재정지원사업을 많이 유치했다. 비결이 뭔가

“정부의 재정지원사업 유치에 대해 특정 부서뿐만 아니라 강릉원주대의 모든 역량을 집결시켜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의 산물이다. 특히 지역인재 육성 산학협력, 지역발전 기여 등 지역대학이 갖는 역할이 상당 부분 커졌다. 지역대학이 갖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입학금 동결, 학령인구 감소 등 지역대학이 갖는 어려움이 많다. 새로운 비전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 방안이 있다면

“지역사회와 더욱 상생 협력하며 대학의 발전이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 취임 이후 지역상생협의회, 소통협력교류회를 강릉과 원주에서 별도로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강릉과 원주는 같은 강원도 내 도시지만 환경과 특성이 다른 면이 있어 각 캠퍼스에 맞춘 각각의 발전전략을 만들면서 큰 틀에서 학교의 비전에 정합되는 사업 추진 기조를 유지하겠다.”

-대학발전이 지역발전과 함께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2월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어떤 지원을 하나

“2016년 12월에 이미 `2018평창동계올림픽 지원단'을 발족해 경기운영요원뿐만 아니라 232명의 올림픽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고 올림픽조직위원회 등에 학교의 시설을 숙소로, 해람문화관과 대운동장은 도에서 주관하는 문화공연의 행사장으로 제공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라며 영동지역 핵심대학으로서 위상과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며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

[출처 : 강원일보 / 조상원 기자]
운영자 0 904 2018.01.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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