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지참시 음식값 10%할인” 외식업지부, ‘바가지 요금’ 자구책 마련

운영자 0 787 2018.01.08 13:29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릉시지부가 8일 오전 강릉시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음식값 인상을 자제하겠다며 자구책을 발표했다. [사진 연합뉴스]

올림픽을 앞두고 숙박요금에 이어 음식값 폭등 조짐이 나타나자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릉시지부가 인상 폭을 최대한 자제하겠다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강릉지역 일부 음식점의 가격 인상으로 자칫 올림픽 이미지는 물론 지역 이미지까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조치다.
 
8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릉시지부 박주국 지부장은 이날 오전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업소가 올린 음식값을 낮추거나 원래대로 환원하고 가격 인상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저임금, 식재료 가격 인상, 특히 계속되는 수산물 어획부진, 시설개선 등과 같이 음식값 상승의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격 안정화를 위해 자구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조치로 강릉시지부는 경포 지역의 횟집의 경우 2만원가량 받던 오징어 물회를 1만5000원으로 낮췄고, 사천 지역도 1만7000원~1만8000원이던 물회를 1만5000원 선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림픽 기간 입장권을 소지한 손님에 대해서는 10%씩 음식값을 할인해 주는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릉시지부는 지역 음식점 1200여 곳 가운데 500곳 이상이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중앙일보 / 박광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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