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지역 친화적' 국립대 모델 구축

운영자 0 850 2018.01.08 17:11
강릉원주대 정문

강릉원주대학교가 지역 친화적 국립대학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현안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간다. 

강릉원주대는 강릉과 원주 캠퍼스의 강점을 활용해 지역에 방점을 둔 다양한 상생 발전 및 산학협력을 위해 오는 10일 '강릉원주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한 지역상생 포럼'을 개최한다.

지역상생 포럼에서는 강릉원주대가 국립대학의 역할 정립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 문제에 관한 전문가 연구, 자원봉사, 학생들이 참여하는 문제 해결 사다리프로젝트 등의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더욱 바람직한 지역사회 기여방안을 마련한다. 

지난해에 이어 강릉시와 원주지역 관계기관과 산업체 등 관계자를 초청하는 소통·협력 교류회도 개최한다.

소통·협력 교류회는 10일에는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15일에는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각각 열린다. 

이어 17일에는 강릉원주대 LINC+사업단, 강릉원주대 사회과학연구소, 강릉 지역 시민단체협의회, 한국은행 강릉본부 등과 공동으로 '지역혁신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강릉원주대는 지난 2013년부터 5년 연속 국립대학혁신지원사업(PoINT)에 선정되면서 꾸준히 지역 친화적 국립대학 모델을 구축해왔다.

특히 지역 문제를 전문 연구역량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지역창의대학을 비롯해 교수·학생들의 교육 및 봉사활동을 중점으로 하는 지역융합대학, 학교 시설을 개방하고 다양한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지역 공영대학 시책을 연이어 추진하면서 지역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교수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상생발전협의회를 발족해 지역 상생을 화두로 국립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과제 발굴, 로드맵 수립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지역친화인증제를 도입해 모든 학과(55개)를 대상으로 학과의 지역친화활동을 진단하고 개선함으로써 대학의 지역 친화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시설과 인적 자원도 공유한다.

학생생활관과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를 숙박시설로, 해람문화관과 대운동장은 문화공연장소로, 강의실과 강당 등은 교육장소 등으로 제공한다. 

올림픽 자원봉사 요원으로도 통역과 의식행사, 경기운영, 식음료 분야, 의료서비스 등 모두 247명을 투입한다. 

반선섭 총장은 "강릉원주대는 지난해 지역 협력에 물꼬를 텄고, 올해는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내 도약하는 원년의 해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노컷뉴스 /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운영자 0 850 2018.01.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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