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맛 기행, 한려해상 웰니스 여행…반값으로 떠나볼까

강릉운영자 0 31 2021.11.12 01:34


        11월은 여행 비수기다. 단풍도 끝물인 스산한 늦가을, 사람들은 떠나기 주저한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저렴하게 국내 여행을 즐길 기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1월을 ‘여행 가는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상품은 최대 16만원, 숙박은 3만원 할인해주고 교통·유원지 입장권도 평소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잘 먹고 잘 쉬는 여행이 대세

 

 

 



        문체부가 이달 8~30일 ‘여행 가는 달’을 운영하는 건 ‘위드 코로나’ 정책과 맞물려 있다. 문체부 윤태욱 관광정책과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그동안 피해를 본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가장 할인 폭이 큰 ‘여행상품 할인 지원 사업’이 눈에 띈다. 문체부와 한국여행업협회의 심사를 거친 ‘토닥토닥 치유여행’ 500개 상품을 9일부터 팔기 시작했다. 문체부가 여행 경비의 40%(최대 16만원)를 지원하고 추가 할인을 해주는 지자체도 있다. 이를테면 부산시는 40만원 이상 여행상품을 20만원(16만 + 4만원)까지 할인해준다. 500개 상품 모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본인은 무료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여행 기간은 12월 19일까지다. 

 

 



        이번에 선보인 여행상품은 코로나 이전의 저가 패키지여행과 다르다. 우선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킨다. 대형 버스에 25명까지만 태우는 식이다. 치유, 건강을 주제로 내세운 여행이 많다. 이를테면 ‘전남 장흥·강진 웰니스 맛 기행’은 장흥에서 편백숲 우드랜드를 걷고 한우 삼합을 먹는다. 강진에서는 강진만 생태공원과 가우도를 들르고 한정식도 먹는다. ‘웰니스 통영·거제 커플 여행’은 거제 벨버디어에서 요가를 하고 통영 나폴리농원에서 맨발 걷기를 즐긴다. 이 밖에도 기차 여행, 특급호텔 패키지, 섬 여행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판다.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숙박 할인권도 130만장 배포

 

 

 



        ‘대한민국 숙박대전’도 눈여겨 볼만하다. 47개 여행사를 통해 할인권 130만장을 배포한다. 호텔·리조트·모텔 등 모든 종류의 숙소에 할인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1박 기준 7만원까지는 2만원권, 7만원을 초과하면 3만원권 할인 쿠폰을 준다. 지난해 숙박대전 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만8000여개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다. 카드사 할인, 모바일 앱 할인 등 추가로 할인받는 방법도 다채롭다. 예약 기간은 이달 30일까지, 투숙 기간은 12월 23일까지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에서 판매 여행사를 찾으면 된다. 

 

  교통·유원지·야영장도 할인 행렬에 동참한다. 코레일은 관광 열차 4종을 선착순 2만2000명에게 최대 50%, KTX 탑승권과 관광지 입장권, 숙박권 등을 묶은 여행상품을 1만8000명에게 최대 40% 할인해준다. 강릉 왕복 KTX 탑승권과 하슬라아트월드 입장권이 묶인 상품도 있고, 여수 왕복 KTX 탑승권과 호텔 숙박권이 묶인 상품도 있다.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은 이용 기간 고속버스를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프리패스 3~7일권’을 1만 명에게 3만5000원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캠핑장을 예약하면 네이버페이로 1만원을 돌려주고, G마켓·야놀자·여기어때는 최대 1만5000원을 깎아주는 ‘놀이공원 할인 대전’을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여행 가는 달’ 홈페이지 참조.

네이버 뉴스
출처 URL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3&oid=025&aid=000315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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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운영자 0 31 2021.11.1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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