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안인화전<火電> 접안시설 인근 어로활동 금지 안 된다”

강릉운영자 0 38 2021.11.12 01:35
강릉 13개 어촌계·관련협회동해해수청 지정에 강력 반발“강행시 청와대 등 항의 방문”

강릉지역 13개 어촌계 및 관련 협회는 11일 오후 주문진읍에 위치한 강릉수협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동해해수청이 지정고시 예정인 안인화전 항만구역에 대해 결사 반대하기로 결의했다.

지정고시 예정안에 따르면 석탄을 실은 화물선의 정박지가 육지로부터 1.8마일 떨어진 해상으로 설정, 인근 7.45㎞에 어업활동 일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어촌계장들은 해수청이 강릉지역 어업인 의견 수렴을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로 촉박하게 지정한 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또 지정·고시 대상 해역이 어족자원이 풍부한 곳인데다 수심이 100m까지 이르는 곳이 있어 어업인들의 피해가 막대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병남 강릉수협 조합장은 “어업인의 삶의 터전을 빼앗기는 억울한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어업인 동의 없는 지정·고시가 강행된다면 청와대와 해양수산부를 항의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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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87&aid=0000868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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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운영자 0 38 2021.11.1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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